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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전복사고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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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어선 전복사고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수습

    해경, 실종자 집중 수색

    전복된 어선 모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전복된 어선 모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어선 A호(24톤)가 사고 해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3012함 단정이 이날 오전 10시 24분쯤 실종자 추정 시신 1구를 수습했다. 해경은 수습한 시신에 대해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가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은 나머지 한국인 선원 실종자 4명에 대해서도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32t)가 초단파무선전화(VHF-DSC)를 통해 긴급구조 신호를 보냈다.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베트남인 4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 직후 출동한 해경이 외국인 4명(인도네시아 1, 베트남 3)과 한국인 선장 등 5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구명벌에서, 1명은 선체 위에서, 1명은 해상 표류 중 각각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50대 한국인 선장만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해경 단정을 타고 서귀포시 강정항으로 이송돼 현재 도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배는 뒤집어진 채로 해상에 떠있으며 기상 악화로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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