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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0.02%↑…2주 연속 상승

    송파 0.14% 등 '강남 3구'가 상승 주도…전셋값도 0.02% 뛰어 역시 두 달째 올라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한동안 보합(가격 변동률 0.0%)세를 지속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월 2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3일 기준)보다 0.02% 올랐다. 오름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3주(20일 기준)까지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해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지난주 5주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 갔다. 게다가 전날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요인으로는 역시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유지되는 가격 상승세가 꼽혔다. 이른바 '강남 3구'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는데, 송파구(0.14%)와 서초구(0.11%) 그리고 강남구(0.08%)가 나란히 가격 상승률 1·2·3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0.06%)와 용산구(0.05%), 영등포(0.04%) 등 순이었다. 서울과 달리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 주 각각 0.05%와 0.08% 떨어져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내리며 36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2%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두 주째 상승을 반복했다. 오름폭은 지난주 0.01%보다 다소 커졌다. 경기는 3주째 보합을 거듭했고, 인천은 0.07% 내려 9주 연속 하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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