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인천항만공사(IPA) 중국대표부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적선사 초청 설명회를 열고, 향후 해운·항만 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정세 변화 속에서 해운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환적화물 유치 경쟁이 심화하면서, 국내 선사들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BPA)와 인천항만공사(IPA) 중국대표부는 중국 상하이에서 국적선사 초청 설명회를 열고, 향후 해운·항만 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 중국대표부는 12일 인천항만공사(IPA) 중국대표부와 공동으로 상하이에서 국적선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여 개 주요 국적선사 관계자들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중국연구센터가 참석해 2025년 해운·항만 시장 전망을 분석하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의 업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글로벌 물류 흐름의 변화, 환적화물 유치 경쟁 심화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부산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인 244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환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BPA는 이 같은 성과가 국적선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2025년 목표 물동량 2500만 TEU 달성을 위해 선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BPA 중국대표부 황인중 대표는 "부산항은 단순한 기항지가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항만"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적선사들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환적 물동량 확대 및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BPA는 국내 선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