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음악 교육자를 꿈꾸던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원 지역의 40대 교사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12월 숙소에서 B씨를 방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추행하고, 이를 뿌리치고 달아나려는 B씨를 재차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거부하며 엄벌을 탄원해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