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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철·강동명 신임 대구고·지법원장 취임…'재판 공정' 강조

진성철·강동명 신임 대구고·지법원장 취임…'재판 공정' 강조

대구고법·대구지법 제공대구고법·대구지법 제공
진성철 신임 대구고등법원장과 강동명 신임 대구지방법원장이 10일 취임했다.

대구가 고향인 진 원장은 능인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첫 부임지 역시 대구지법이며 대구지법 가정지원장,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진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법원은 본래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법원의 역할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해 인권을 보호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대구 출신인 강 원장은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강 원장도 대구지법에서 판사 업무를 시작했고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장, 대구지방법원과 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강 원장도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에 법원이 시위대에 의하여 난입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됐는데, 그로 인해 사법부 구성원들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됐다. 기왕의 여러 다른 정치적 형사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왜 법원 난입사태까지 벌어졌는지 철저한 원인 분석과 함께 엄정하게 대처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법관들에게도 재판에 신중을 거듭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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