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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없애는 은행들…취약계층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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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점 없애는 은행들…취약계층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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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도 오프라인 영업점은 계속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8개 영업점을 다음 달 폐쇄하기로 했다. 문을 닫는 영업점은 인근 지점과 합쳐질 예정이다.

    폐쇄 예정 점포는 서울 건대역·까치산역·답십리·동대문패션타운·목동중앙·북악·서울역·신길서·신당역·제기동·조원동점, 경기 광명·매탄동·본오동·상일동·신갈·의정부·판교벤처밸리·평촌스마트·행신동·경기도청점, 인천 부흥오거리·임학동점, 대전 둔산크로바점, 울산 삼산점, 부산 안락동·좌동점, 경북 포항해병대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반경 1km 이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업점을 통합했다"며 "통합되는 영업점을 이용하던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통합 후 영업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업무 이용이 가능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점 축소는 KB국민은행만의 사례가 아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총 영업점 수는 2023년 말 3927개에서 9일 현재 3818개로 이미 약 1년 1개월 사이 109개 줄었다.

    다음 달 KB 영업점 통폐합이 마무리되고, 다른 은행들에 변동이 없다면 무려 137개의 지점이 없어지는 셈이다. 은행별 2023년 말 대비 오는 3월 말 기준 예상 영업점 증감 규모는 KB국민은행 -25개, 신한은행 -57개, 하나은행 +5개, 우리은행 -52개, NH농협은행 -36개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과 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물리적 점포 등은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고령자·장애인·비도심 거주자 등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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