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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 전국사업체조사' 실시…전기차·온라인 플랫폼 등 첫 적용

통계청, '2025 전국사업체조사' 실시…전기차·온라인 플랫폼 등 첫 적용

핵심요약

7일부터 3월 4일까지…1인 사업체 현장조사 간소화 등 개선
통계청, 오는 9월 조사결과 잠정 공표 예정…2월 확정 방침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대상 사업체인 금수티아이(주)를 방문해 일일조사원으로 사전 현장조사에 나선 이형일(왼쪽)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대상 사업체인 금수티아이(주)를 방문해 일일조사원으로 사전 현장조사에 나선 이형일(왼쪽)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와 종사자의 지역별 규모와 분포, 고용 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

통계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전국의 모든 사업체(약 705만개)를 대상으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사업체조사는 매년 하는 통계조사로 사업체와 종사자의 추이 변화를 파악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 시·군·구 지역내총생산(GRDP) 작성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기차, 온라인 플랫폼 등 미래 성장산업을 포함한 최근 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2024년 개정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경제분야 조사통계에서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특히 사업체의 조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주하는 종사자가 없는 무상근 사업체(약 8만개)는 모두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1인 단독 회사법인 사업체(약 20만개)는 현장조사를 간소화하는 등 조사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다만, 이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및 매출액 등 4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형일 청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수립과 산업구조 변화 등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며 "정확한 통계 작성은 조사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통계청은 오는 9월 조사 결과를 잠정 공표하고 12월에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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