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가 '2025년 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대비 20억원 증가한 718억원으로 일자리 제공에 504억원, 청년 내일 저축계좌 등 자산 형성 사업에 147억원, 자활센터 운영에 64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활 근로 참여자도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리고 급여 역시 3.7% 인상한다.
자산 형성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청년이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저축한 금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주는 식이다.
자활 근로 사업 참여자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생계급여 수급을 받지 않게 되면 연 최대 150만원의 '자활 성공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의 욕구에 맞는 근로기회 제공과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확대를 통해 시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는데 구·군 및 자활센터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