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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먹는 하마'' 인천공항철도 1조2천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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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세먹는 하마'' 인천공항철도 1조2천억원에 매각

    코레일, 민자지분 88.8% 인수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거액의 정부 재정이 투입돼 ''''혈세 먹는 하마''''로 불렸던 인천공항철도가 코레일에 1조2045억원에 팔린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인천공항철도의 민자 지분 88.8%를 1조2045억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당초 민자 참여사들이 요구한 1조3000억원 이상보다 1000억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이번 매각은 ''''민자 사업''''이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지만 애초 부실한 사업타당성 조사 등으로 인한 민자 사업의 실패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2007년부터 운영된 공항철도는 수요가 예측수요의 약 7%에 불과해 2007년 1040억원, 지난해 1666억원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철도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2039년까지 13조80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계약으로 부담을 6조7000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인천공항철도 인수로 코레일의 경영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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