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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준비 순조…혼란한 정국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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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준비 순조…혼란한 정국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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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말 경주에서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열려
    정상회의 성공개최 위한 인프라 조성작업 '순조'
    불안한 정국…각국 정상 참석 여부가 성공개최 '판가름'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0월 말부터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12.3 내란 사태 이후 혼란한 정국은 성공개최의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의 GDP는 전 세계의 62%, 교역량은 50%를 차지해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경제 협력체로 꼽힌다.

    올해 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개국 이상의 정상은 물론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글로벌 CEO들도 대거 참석할 수 있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디어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미디어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신라 건국 이후 최대 규모 국제 행사가 경주에서 열리자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는 성공 개최 준비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전시장 등은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상회의의 꽃으로 불리는 만찬장도 경주 박물관으로 결정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도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APEC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혼란은 정국 상황은 성공개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언제 끝날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어 각국 정상의 참석 여부를 단언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당장 상반기 안에 APEC 회원국 및 초청국에 발송하는 초청장도 누구 명의로 보내질지 불투명하다.
     
    원칙적으로는 의장국인 한국 대통령 명의로 초청장을 보내야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진다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발송해야 한다. 초청장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의 참석을 위해 외교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최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간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다른 회원국들과의 정상 외교도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조셉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면담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지사가 조셉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면담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조셉윤 신임 주한 미국대사대리와 만나 APEC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이 제일 중요하다"며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APEC에 참석하도록 이끌어 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경북도청을 방문한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의 참석을 부탁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신년 간담회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와 푸틴, 시진핑은 물론 김정은 주석까지 참석하는 사상 초유의 외교무대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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