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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우파 유튜브 '단골 출연' 이진숙, 의도적 도발 지속"[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정치 일반

    김현 "우파 유튜브 '단골 출연' 이진숙, 의도적 도발 지속"[이정주의 질문하는기자]

    핵심요약

    매주 월화수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는 이정주 기자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가 생방송 됩니다. 해당 녹취는 지난 22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질문하는 기자' 매주 월화수 오후 7시 30분 ~ 8시 30분
    ■ 대담 :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이정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상임위원회 등에서 의도적인 도발을 많이 했죠?(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을 기각하면서, 이 위원장은 직무에 복귀했다)
     
    ◇김 현> 그분도 우파 유튜브에 많이 출연을 했었던 분이라서 그쪽에서 그렇게 의도적인 도발을 하곤 한다. 
     
    ◆이정주> 의도적인 도발이다?
     
    ◇김 현> 이 위원장이 방송인 출신인데 그게 어떤 의미로 비춰질지는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죠.
     
    ◆이정주> 그래도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장과 신경전하고 그렇게 한 사람이 없었잖아요. 그동안 방통위원장 중에선요. 
     
    ◇김 현> 인사청문회나 뭐 그런 정도로 기존의 질서를 부정하고 돋보이려고 하는 이상한 행동들을 하던 분은 사실은 없었죠. 내용에서도 그런 공방은 거의 없었어요. 이동관 전 위원장이 과거 가짜 뉴스 시민센터 만드는 과정이나 아니면 방심위에 지시한다거나 이런 내용으로 논란은 야기시켰지만, 이진숙 위원장을 우리가 '빵 위원장'이라고 별칭을 붙였던 것처럼 그렇게까지 한 사람은 없죠. 그래서 어쩌면은 모아놔도 그렇게 모아놓을 수 있느냐라고 얘기를 들었으니까요.
     
    ◆이정주> 당시 논란이 된 법인카드로 대량으로 구입한 빵 논란에 관련된 영수증은 안 냈나요?
     
    ◇김 현> 그럼요. 그리고 본인이 잘못했다고 그건 생각 안 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했고 그리고 그건 사실은 그 뒤에 이제 저희가 대전 MBC 현장 검증 나가서 또 추가로 자료를 확보하고 그런 과정에서 이제 밝혀진 내용들도 많이 있는 거죠.
     
    ◆이정주> 알겠습니다. 의원님 최근에 가장 논란이 된 게 서부지법 폭동 사건이고 거기 보면 극우 유튜버들이 제일 앞장섰거든요.
     
    ◇김 현> 유튜버 중에 주로 현장 1인 미디어 유튜버죠. 예를 들어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사람들은 이제 현장까지 나가진 않았어요.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이정주> 과방위 담당이고, 전문가시니까 극우 유튜버 이분들 그러니까 구글에서 주는 유튜브에서 주는 슈퍼챗 이 돈 때문에 나갔다는 설이 있어요. 
     
    ◇김 현> 구글에서 주는 게 아니라 구독자들이 이제 슈퍼챗을 쏘면 그중에 일부를 떼고 이제 본인이 받는 거죠. 사실은 구글도 가이드라인이 있고 그 다음에 네이버도 그렇고 포털도 다 일정하게 자기들의 그 기준이 있어요. 근데 지금 이 문제는 소위 내란 폭동이라는 게 구글이나 이런 플랫폼들이 운영되기 전에는 그런 일들이 없었던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 내용 중에 특정이 됐어요. 13가지 정도로 폭력의 폭력 그러니까 성과 관련된 문제, 마약, 욕설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신고가 들어오면 즉각 제재 조치를 가할 수 있고 노란 딱지를 붙인다거나 이런 식으로 해서 그게 이제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진행이 되면 이제 광고 자체 광고 수익 자체를 끊어버리는 구조죠. 사실은 진보 진영의 유튜버들이 그런 불이익을 많이 받죠. 이번의 경우는 본인들이 그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해서 본사에 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질의를 놓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정주> 내란 폭동 등 이런 사례는 처음이니까요. 
     
    ◇김 현> 자기를 겨냥해 비판하거나 문제 삼았던 사람을 콕콕 집어가지고 제거하려고 했던 그걸 생각하면 지금 우리 국민들이 너무 관대하다 싶을 정도로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거죠. 하면 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이 유혈 사태는 나면 안 된다. 그러니까 서부지법에 이렇게 난입한 난동을 부린 폭도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아야 된다라는 형성이 되는 거죠. 이건 뭐 이구동성으로 다 보수적인 매체든 진보적인 매체든 당연하죠. 다 하는데 그중에 앞서 말했던 이제 현장 유튜버나 보수적인 유튜버들은 지금도 두둔하고 일각에서는 또 윤석열을 칭송하고 그리고 부정 선거였기 때문에 이것은 정당하다 이런 류의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고 그래서 저희들은 계속 찾아서 고발하고 신고하고 그다음에 경찰에 고발하고 그렇게 해서 정화 작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수작업으로요. 
     
    ◆이정주> 근데 그 문제를 가지고 이제 여당에서는 민주파출소 이거 검열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요,
     
    ◇김 현> 검열이라는 건 계엄령 포고령하고 가짜 뉴스를 잡겠다고 하고 그 다음에 검열 하는 게 그렇게 하는 거고요. 즉 사전에 국가기관이 손을 쓰는 게 검열인 거죠. 그거 역시 가짜 허위 조작 정보다 그러면 본인들은 가짜 뉴스를 신고받지 않나요? 그럼 그건 되고 민주당이 하는 건 안 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인 거죠. 사실은 지난해 12월 3일 날 계엄 포고령이 됐을 때도 거기에 다 있지 않습니까? 무엇을 하겠다라는 게 1번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보도 검열인 거죠. 근데 지금 우리가 무슨 수단으로 그것이 가능하단 말인지 진짜 정말 너무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이제 진짜 입만 열면 그런 식으로 상대의 본인들이 궁핍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막 갖다 붙이는 거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그리고 '내란 수괴가 이재명이다'라는 현수막도 걸고 여당 쪽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또 얼마 전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하고 문형배 헌재재판관하고 또 엄청 친하다고 어머님 문상 갔다 이렇게까지 허위 조작 정보를 발설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합니다. (중략) 검사들이 보통 보면 기소해 놓고 재판에 질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데 사과 같은 거 잘 안 하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전형적인 특수부 검사 출신의 그 모습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어제 헌법재판소로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십시오. 지시하지 않았다.
     
    ◆이정주> 그래서 안 그래도 또 내란 국정조사 회의가 있었는데 그 얘기도 있었어요. 윤석열은 어쨌든 자기는 끌어내라 국회의원 끌어내라 나는 한 적 없다. 근데 오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얘기를 했어요. 나는 들었다. 주장이 완벽하게 충돌하고 있거든요.
     
    ◇김현> 뭐 충돌이 아니죠. 대통령한테 지시받았다는 얘기는 계엄 군이 계엄령이 발동됐을 때부터 해제되고 나서 직후에 국방위원회에서도 얘기했던 내용들이죠. 그분들이 대통령한테 지시받지 않고 어떻게 이 일을 도모할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12월 4일, 5일 자 신문을 보면은 다 나오는 내용을 그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지금 본인 혼자 살고자 그렇죠. 자기가 지시하고 내렸던 그 결정을 좀 있으면 윤석열이 아니라고 그럴 판이겠습니다.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유튜브 'CBS 질문하는 기자' 캡처  
    ◆이정주>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과정에서도 의원님이 보시기에 소위 말해서 '입만 벌리면 거짓말이다' 이런 낌새가 있었다고요?
     
    ◇김 현> 저는 그때 방통위원회에 근무하고 있을 때니까 사실은 개선 시기나 후보 경선 시기나 이런 거를 모니터링 할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뉴스도 쫙 나오고 저희가 방송 관련해서 많은 내용을 보고받고 하니까 대장동 건도 그랬고 그 다음에 TV 토론 때 나와서 한 푼이라도 이득을 봤으면 어떻다 이런 얘기, 장모 얘기도 있었고요. 그 다음에 부인 얘기도 주가 조작 전혀 관련이 없다. 또 한 번 공약을 했다면 이제 광화문 정도였던 거지 용산에 이전하겠다는 거는 꺼내지도 않았던 거잖아요. 근데 그거를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되게 걱정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라는 것은 정말 상식이 있고 기본이 있는 국민들이라면 다 그거 캐치했을 거다. 근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던 거다라고 보는 거고 특히 이제 용산 이전 과정이 정말 준비되지 않은 졸속된 방식인데 그게 무속과 연결되어 있는 영역이고 그 다음에 이제 이태원 참사 때도 그랬고 주가 조작에 대한 문제, 학력 위조 문제 그리고 덮어진 사건 중에 하나가 중앙지검장 시절에 코바나 콘텐츠에서 했던, 다음에 2019년도 검찰총장 되고 나서도 했었던 그런….
     
    ◆이정주> 그거 보고 이제 기업들이 후원한 거죠.
     
    ◇김 현> 언론사가 태반이지 않습니까? 그런 집단과 세력이 집대가 돼서 2019년도에 검찰총장이 되고 나서 2020년 2021년까지 이어져서 조국, 추미애 전 장관과의 갈등 프레임을 자기한테 유리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잘못된 것으로 만들었던 거잖아요. 그걸로 대선 후보가 되고 그리고 최근에 또 명태균, 강혜경 파일이나 발언, 그 증거들 속에서 얼마나 잘못되고 조작된 일들이 있었나 이런 이상했던 것들, 코바나 콘텐츠 지하 들어갈 때 머리 숨기면서 가지고 갔던 그런 거 등이 결국은 지금의 이런 상황으로 오게 된 근거들이 되는 거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지난 대선 때 언론 검언유착이 있었죠. 후보나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 전혀 안 했고 미담 기사를 속출해 냈고 그런 것들이 이후에 이번 폭동 내란 상황이 좀 정리가 되면 저희가 차분히 복귀하고 언론이나 방송 개혁의 절대적 필요성들이 바로 거기서부터 좀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정주> 의원님 DJ부터 시작해서 이제 살아있는 역사이기도 하잖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박스권 그러니까 이게 유리 천장이 있다. 과반을 못 넘고 있고 현재 정체돼서 뭔가 변혁이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당내 목소리도 나오잖아요.
     
    ◇김 현> 당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의원들 사이에서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사실은 없습니다. 당의 현재 현역 국회의원들 안에서는 공식적으로 나오는 얘기는 없는데 이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정도 하고 이제 김부겸 전 총리, 대선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 안에서 이제 모락모락 나오고 개헌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이런 건데 21대까지의 당의 문화 그다음에 풍토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21대는 여당에서 출발해서 야당이 된 거고 그렇죠. 근데 21대 국회의원이 상당한 180석이나 되는 숫자 거대 야당인데도 불구하고 집권을 실패했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책임감에 대한 문제가 있고 그다음에 이제 22대 국회가 선택되는 과정에서 21대에 대한 정말 뼛속 깊게까지 비판, 자기 반성을 하고 이제 22대가 나온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그런 의견들은 민주적인 공당에서야 각각의 의견들이 나올 수 있고 다만 지금 상황의 엄중함 그다음에 계엄이라는 정말 기상천외한 사달이 벌어지고 난 뒤에 민주당이 정말 정돈되고 질서 있게 대처해 나가야지 국민들이 덜 불안해하잖아요. 그런 시기에 지금 그런 발언들은 부적절한 거죠. 그리고 우리 당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의 그런 현재의 상황은 매주 지금 집회에 나가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그다음에 탄핵이 인용이 돼서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서 정말 먹고사는 문제, 불안정한 이런 상황을 극복을 해야 된다라는 걸로 다들 거의 뭐 60%에서 70% 가까운 국민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그러면 그 상황에서 대선 후보 이재명을 지지하느냐? 지지 한다 또는 좀 더 판단을 유보하고 있거나 반대하는 분들이 존재하는 건 있는 거죠. 만약에 조기 대선이 있다면 대략 22일 만에, 22일 선거운동 기간이고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되지 않습니까? 그 기간 안에 지금 얘기됐던 문제들이 얼마나 증폭이 돼서 국민들 안에 전달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무도한 윤석열 정부를 방어해 내고 대외 신인도도 높이고 경제도 살리고 외교 관계도 풀어야 되고 남북 간에 경직되어 있는 관계도 좀 풀어서 대중 대일 대미 등 이런 불안감들을 해소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나와야지 되는 거죠. 그것이 상식적인 민주당의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생각인 거죠. (정리=전병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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