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액을 기존 월 1만 7690원에서 2만 7300원으로 만원 가량 인상했다.
울진군 전기요금 지원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한법률' 및 '울진군 군민에 대한 공공요금 일부지원 조례'에 따라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는 170㎾h에 해당하는 금액인 1만 4510원을 지원했고, 지난해는 200㎾h 해당액인 1만7690원으로 인상했다.
올해부터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라 법률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고액인 220㎾h에 해당하는 2만7300원으로 확대했다.
울진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국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진군 북부지역부터 남부지역까지 차례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보급사업을 시행 중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금 인상으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이 덜어지길 바라며 올해는 울진군 모든 지역에 태양광 공유화 사업을 시행해 전기요금 부담을 더욱 줄여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