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의 인구 수가 18년 연속 증가했다.
진천군은 국가통계포털을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진천의 인구는 8만 6537명으로, 전년대비 0.32%인 283명이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진천군은 지난 2006년부터 18년 연속 인구 증가의 기록을 세웠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 기간 같은 기록을 쓰고 있는 시군은 화성과 파주, 아산, 평택, 양평, 청주, 원주로,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 중에서는 진천이 유일하다.
이 같은 인구 증가세는 우량 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젊은 층 가족단위 전입 인구 증가,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보육, 교육환경 구축으로 이어지는 진천형 선순환적 인구증가 모델이 만들어냈다고 진천군은 분석했다.
진천군은 인구 증가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진천읍을 중심으로 1만 가구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교육과 양육, 문화·예술, 체육 등 정주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형 선순환적 인구증가 모델을 더욱 강화하고 인구 성장의 핵심 동력인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한 쾌적한 보육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