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공연에서 연출될 콘텐츠. 수영구 제공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드론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 수영구는 주말인 오는 25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공연'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25대가 동원된다. 구는 2025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과 복조리개, 추억의 전통놀이 형상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별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안해변로에서는 구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또 구청 직원과 경찰 등 안전인력 600여 명이 배치돼 드론 낙하와 인파 밀집 등에 대비한다.
구는 안정적인 공연을 위해 통신 3사의 협조를 받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프리 와이파이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또 드론 통신 오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드론 1500대를 동원한 예비 공연을 준비했다.
부산 해운대구가 다음 달 1일 불꽃드론쇼에서 연출할 콘텐츠.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도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불꽃드론쇼를 개최한다.
구는 공연 당일 드론 1천 대를 동원해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축제 조형물 등 7가지 콘텐츠를 연출한다. 드론 공연 직후에는 6분간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애초 이들 구는 지난달 31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통해 드론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면서 애도에 동참하는 취지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들 구는 한 차례 취소했던 공연을 재추진해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