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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문 서귀포시장 "지역경제 회복 중점 둔 문화관광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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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순문 서귀포시장 "지역경제 회복 중점 둔 문화관광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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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0~17:30)
    ■ 진행자 : 박혜진 아나운서
    ■ 대담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

    [시사매거진제주=오순문 서귀포시장]
    "교육 문화로 미래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 비전 실현 6대 추진전략 수립"
    "중앙 공모 통해 좋은 성적 거둬 600억원 인센티브 받는 성과"
    "감귤 조수입 1조원 육박, 월동채소류 좋은 가격 등 지역경제 버팀목"
    "전통시장 방문 편의성 증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촉진 등 개선"
    "제2공항 갈등문제 지역 주민 소통 통해 가교 역할"
    "민간협력병원 '서귀포 공공협력 의원'으로 1월23일 개원"
    "전국유일 원스톱 노인복지지원센터 운영, 노인 일자리 등 강화"

    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
    ◇박혜진> 신년대담 오늘은 서귀포시정을 이끌고 있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라고 한다면 어떤 것들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오순문> 지난 6개월은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 6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서귀포시의 기틀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비 확보에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49억 원 증가해서 410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요. 각종 중앙단위 공모라든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약 60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 것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후위기로 인한 감귤 열과 피해라든가 밭작물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와 행정이 협력해 감귤 조수입이 서귀포에서만 거의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기반을 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인정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동시 접속자 31만 명을 달성하고 하루 감귤 매출액이 2억 300만 원에 달하는 등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한 경험은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마는 탄핵 정국이라든가 여러 가지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서 불투명해진 점은 아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정항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지역 파급 효과가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전담 조직을 만들어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 밖에 수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해를 넘기게 된 민관 협력의원은 곧 공공협력 의원으로 전환해서 개원할 예정입니다.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시장님께서 취임 후 부지런히 서귀포시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소통하려고 힘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을 다녀보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셨습니까? 시민들을 만나서 어떤 것들 느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오순문>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정말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17개 읍면동 순회 방문을 포함해서 36개 주요 단체, 민생 현장 등 한 100여 군데보다 훨씬 많이 방문을 했는데요. 특히 아픔이 있는 성산, 강정마을을 세심히 살펴봤습니다.

    또 대정지역도 상당히 많이 방문해서 마늘 농사 피해 현장, 양식 피해 농가, 건축물 피해 민원인 현장 방문을 통해서 현장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장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행정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작은 불편들이 적지 않고 많다는 것을 느꼈고요.
     
    서귀포시장이 관심을 갖고 현장을 찾아서 주민들하고 소통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민원인들한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시간을 더 할애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박혜진>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서귀포시의 경제 활성화와 민생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대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지요?
     
    ◆오순문> 저희 시에서는 일단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전통시장 방문의 편의성을 증대한다든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통해서 상권 활성화에 힘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중섭 거리의 노후 시설물을 개설한다든가 대정 오일시장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부분, 소상공인 디지털 간편 결제를 전 상점가로 확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요. 시장 매니저 지원 등을 통해 상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노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대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중섭 거리, 명동로 상가 일대 재도약을 위해서 자율상권구역 지정이라든가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서 문화관광 도시 추진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강하게 관심갖고 추진하려고 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서귀포시의 원도심 지역 2곳을 관광 명소로 새단장해서 관광객을 유인하는 계획이 되겠습니다. 올해 7월 중순까지 1차적으로 새단장을 하고 7월 하순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체육대회를 대비해서 종합 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경기장 시설 확충 공사들이 많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공공 사업들에 대해서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보도록 하고요.

    아울러서 공공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통한 민생 안정에도 힘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역 영세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도 앞장서서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들을 1월 한 달 동안 집중해서 추진해 보려고도 하고 있습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
    ◇박혜진> 제주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이 서귀포시에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보니 여쭤봅니다. 제2공항은 찬반의견이 팽팽한 상황인데 서귀포시에서도 갈등해결에 대해서 어떤 노력을 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오순문> 현 상황에서는 환경영향평가가 중요한 프로세스가 될 것 같습니다. 환경영향평가 권한을 갖고 있는 제주도, 제주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으로 전개될 텐데요. 그런 과정 속에서 제2공항에 제기됐던 쟁점들 특히 무안공항 참사 이후 조류 관련 부분들이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서식지 보전 이전 이런 거와 관련된 논의도 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 투명한 정보 공개도 이루어져야 공감대가 형성될 텐데 이런 공감대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 도의회, 제2공항 찬반 단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서귀포시장으로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한 제 역할이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서귀포시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서 세우려고 준비한 민관협력병원이 조만간 시작된다고 하던데 예정대로 문을 여는 건가요?
     
    ◆오순문> 네.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읍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설립한 민간 협력병원 개원을 더 이상 늦출 수가 없어서요.

    올해 1월부터는 서귀포의료원에 공기관 대행 사업으로 위탁해서 서귀포 공공협력 의원으로 운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의사 2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인력에 대한 채용이 완료됐고, 지금 현재로는 1월 23일 개원식 하려고 하고 있고요. 2~3일 정도 후에 실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습니다.
     
    ◇박혜진> 그 외에 서귀포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서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요?
     
    ◆오순문> 현재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 도내 종합병원 6곳 중에서 서귀포시는 서귀포의료원 1곳에 불과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주시와 비교했을 때 격차가 큰데요. 만성 질환 증가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의료기관 병상수도 전국 평균에 비해 부족해서 이런 부분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병원 기능 보강을 위해서 도 보건위생과에서는 서귀포의료원 급성기 병동 119병상 증축 공사를 해 왔고요. 1월 중 준공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귀포의료원 옆에 요양병원 신축을 위한 국비 절충도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의료 취약지 개선 방안으로 서귀포 공공협력위원 개원과 함께 25개소전 보건 진료소에서 원격 협진 진료를 올 1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입니다. 거동 불편자를 비롯해서 읍면지역 휴일 야간 진료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요.

    작년 4월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 1곳이 지정돼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야간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귀포 지역의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오순문 서귀포시장. 자료사진
    ◇박혜진> 서귀포시도 인구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에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 어떤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까?
     
    ◆오순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변화는 현재 대부분의 지자체가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일 것입니다. 우선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서 총 18개 사업에 5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아이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서 올해부터는 기존 다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해서 아동틈새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을 5군데에서 하게 됩니다.

    도내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과 첫 만남 이용권, 아동 건강 체험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서 출산 양육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와 같은 아동 돌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구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와 돌봄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어 일자리와 돌봄, 권익 보호 등 전국 유일의 원스톱 노인복지 지원 거점인 서귀포시 노인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어르신 통합 돌봄 지원과 홀로 사는 노인센터 운영 등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 놀이터 '놀팟' 활성화와 건강백세 경로당 운영,어르신들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모든 읍면에 확충하는 등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 활동 지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혜진> 새해에는 서귀포시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관심을 더 가질 생각이세요?
     
    ◆오순문> 2025년에는 시정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실질적 원인으로 삼아서 기후위기와 저출산, 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 창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욱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정 비전 실현의 6가지 추진 전략으로 첫 번째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 둘째 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의 교육 도시, 셋째 지속 가능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넷째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 공동체, 다섯째 청정 가치를 드높이는 생태환경 도시, 여섯째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 중에서도 지역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까 특히 지역경제 회복에 포커스가 주어진 문화관광 도시 추진 전략이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성과를 내고자 하는 대표 정책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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