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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타결, 서명만 남아…"하마스, 합의 초안 수락"

중동/아프리카

    가자 휴전 타결, 서명만 남아…"하마스, 합의 초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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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 초안을 수락했다고 AP 통신이 복수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상을 중재해 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하마스가 수용하면 협상은 종료된다"고 밝혔던 만큼, 최종 타결까지 양측이 협정문에 공식적으로 서명하는 절차만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이 입수한 협정문 초안에 따르면 가자 전쟁의 휴전은 3단계로 이행된다.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휴전안이 기본 구조다.

    휴전의 첫 단계에서는 42일간 이스라엘군의 일부 철수와 양측의 인질·포로 교환이 이뤄진다.

    휴전이 2단계에 접어들면 하마스는 인질 중 나머지 생존자를 모두 석방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이스라엘도 구금자들을 더 석방하고,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군하게 된다.

    3단계에서는 하마스가 사망한 인질의 유해까지 모두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고, 국제사회의 감시 아래서 3에서 5년간의 가자지구 재건을 시작한다는 것이 초안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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