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모습.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공제주 명품감귤 브랜드인 '불로초'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감귤농협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시상식에서 자체 고유 브랜드인 불로초가 감귤 부문에서 15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가 선정돼 의미가 있다.
'불로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으로 엄격한 선별과정(당도 12.5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을 거친 명품 감귤에만 불로초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불로초는 전체 생산 감귤의 4%에 불과할 정도로 귀한 감귤이다. 재작년 기준 불로초 감귤은 367농가에서 894톤을 생산해 모두 6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명 백화점에만 납품된다.
특히 지난 201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감귤의 고품질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품감귤을 만들겠다. 제주감귤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