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예산 75% 상반기 배정…"민생해결·지역경제안정"
인천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세출예산 14조2천억 원의 75%인 10조 7천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집중할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대중교통비 환급,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건설 사업 등 입니다.
인천시는 세입 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적절한 시기에 예산이 집행되도록 월별 배정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인천시, 취약계층 산모에 산후조리비 150만원 지원
인천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취약계층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1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1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산모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 기준에 포함돼야 합니다.
산후조리비 150만원은 지역화폐인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산후 건강관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오염토양 방치' 부영주택 고발
인천 연수구는 인천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방치했다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부영주택이 또다시 정화 명령을 위반해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영주택은 2023년 1월 5일 연수구로부터 옛 송도유원지 인근 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 토양을 정화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이행 기간인 2년 안에 정화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2015년 옛 송도유원지 인근 땅 92만6천㎡를 3천여 억원에 사들인 뒤 테마파크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추진했지만 2017년 해당 부지에서 많은 폐기물이 발견하면서 사업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