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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중심도시 도약…기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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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탄소소재 부품 중심도시 도약…기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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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공모 거쳐 지역 중소기업 6곳 선정
    시생산장비 등 14개 장비 및 업체 당 2~3천만원 지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11일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2024년 탄소 소재·부품 기업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참여기업 6곳과 평가위원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시는 지난 5월 탄소소재 부품 분야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공모를 거쳐 모두 6곳의 지역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생산장비 6종과 분석장비 8종 등 총 14종의 구축 장비를 활용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분석까지 맞춤형 One-Stop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업체당 2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원재료 구입과 시험평가 등의 사업비도 지원했다.
     
    이 결과 ㈜창성기업은 고강도 및 경량화 특성을 갖춘 복합소재를 개발해 전기자동차용 부품을 생산 중이고, 신규 인력 4명을 채용하고 3년간 12억 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창성기업 관계자가 11일 기업지원사업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창성기업 관계자가 11일 기업지원사업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또 사출 소재의 전자파 차폐 제품을 개발한 ㈜플럭스는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여러 분야로 판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해 대비 2억 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최종보고회에서 건의된 참여기업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 1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4월 국내 최초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전문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기업의 탄소소재 부품 개발부터 상용화, 재활용, 재제조 단계까지 전방위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2의 철강산업으로 불리는 탄소소재 부품 분야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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