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차로와 6갈래 교차로로 복잡한 영등포로터리. 서울시 제공 고가차도와 6갈래 교차로가 뒤엉켜 상습 정체는 물론 잦은 사고가 발생했던 영등포로터리에 대한 구조개선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6갈래 입체교차로를 5갈래로 변경하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밤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로터리는 1976년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건설됐으나, 자동차 증가와 도로 노후화로 교통 체증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6개월에 걸쳐 고가차도 철거를 진행하고, 교차로를 평면화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철거작업은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집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철거가 완료되면 기존의 복잡했던 6갈래 교차로는 5갈래 평면 교차로로 변경된다.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통합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제2빗물펌프장 신설, 버스중앙차로 설치, 7500㎡ 규모의 공원 조성 등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철거 공사 기간 중 영등포로터리 주변 경인로, 영등포로, 신길로 등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계가 일부 변경되므로, 부득이하게 영등포로터리를 이용해야 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로 영등포 로터리가 평면화되면,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는 물론 탁 트인 시야로 도시미관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