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오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명연주시리즈 기획 공연의 가을 첫 무대로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연주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7세의 나이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1년 후 포르투갈의 젊은 음악가 최우수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어린 시절부터 명쾌한 터치로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인정받았다.
모차르트 곡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공연장에서 모차르트 곡의 정수를 들려줬으며 바흐, 쇼팽, 슈만 등의 레퍼토리로 확장해왔다.
많은 피아노 애호가와 전문가들로부터 "모차르트가 살아있다면 그녀처럼 연주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올랐고 프랑스의 대표적 레이블인 에라토 및 도이치 그라모폰과 협연하며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No.13, B♭장조, K.333' 등 2곡과 드뷔시가 작곡한 '피아노를 위하여, L.95' 등 2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곡을 최고의 음향 시설을 갖춘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듣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리아 조앙 피레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하고 기술적인 연주를 들으며 행복한 가을을 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