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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소폭하락…상승국면은 유지

경제정책

    8월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소폭하락…상승국면은 유지

    핵심요약

    국토연구원 '2024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서울 0.1p, 인천 7.7p 전월비 하락…경기는 1.0p 상승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도 3.1p 상승…광주 13.6p 급등

    국토연구원 제공국토연구원 제공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한달 새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국면이 그대로 유지됐다.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상승과 거래증가가 많았다는 의미다.
     
    국토연구원이 13일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매매소비자심리지수'는 130.5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인천이 7.7p(124.5→116.8) 대폭 하락했고, 서울도 0.1p(140.6→140.5) 떨어졌다. 반면 경기는 1.0p(126.8→127.8) 상승했다.
     
    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는 지난 5월(115.3) 이래 4개월째 상승국면(115 이상)이 이어졌다. 서울은 4월(118.0)부터 5개월째, 인천과 경기는 6월(각각 117.8과 118.2)부터 3개월째 상승국면이 유지됐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 주택매매심리지수도 전월대비 3.1p 상승하며 112.2를 나타냈다. 다만 114 이하로 보합국면이 유지됐다.
     
    전월대비 지수 상승은 광주 13.6p(92.0→105.6), 세종 9.8p(115.8→125.6), 대전 7.8p(106.1→113.9) 순으로 컸다. 반대로 하락폭은 경북 5.5p(109.4→103.9), 제주 4.4p(101.7→97.3), 대구 4.1(112.5→108.4)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통합한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는 122.1로 전월대비 1.2p 상승하며 2개월째 상승국면이 유지됐다.
     
    매매와 전세를 합산한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이 113.2로 한달 새 1.2p 상승해 보합국면을 나타냈다. 수도권(120.4)은 1.0p 상승해 상승국면을, 비수도권(104.9)은 1.5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각각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산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지수가 110.6으로 전월대비 1.2p 상승하며 보합국면이 유지됐다. 수도권(117.7)은 1.3p 상승하며 상승국면을 유지했고, 비수도권(102.8)은 1.4p 상승해 보합국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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