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수도권 1기 신도시 중동·산본·평촌에 이어 분당의 도시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개시됐다. 분당은 기준용적률 315%을 적용해 5만9천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는 이날 분당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했다. 계획안은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기준용적률은 315%를 적용해 주택 5만9만천호 추가 공급 기반이 마련된다. 정비대상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현재 평균용적률은 174%다.
성남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9만6천호에 대해 올해 선도지구 8천호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매년 8천~9천호를 꾸준히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리역세권 일대를 첨단산업·기술이 결합된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달 중동(기준용적률 350%), 산본(330%), 평촌(330%) 신도시도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 절차에 돌입했다.
신도시별 기본계획은 지방의회 의견조회, 노후계획도시정비위 심의, 경기도 승인을 거쳐 12월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