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세대주택에서 관리인이 전기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와는 직접적 연관 없음. 류영주 기자열대야 속 부산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여 수백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사하구 괴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밤사이 5시간 넘게 이어지다가 다음 날 오전 3시 10분쯤에야 복구됐다.
이 때문에 아파트 270여 가구 주민들은 무더위 속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해당 아파트 자체 설비 노후화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전 당시 부산지역은 최저기온이 27.7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