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상을 수상한 진천 상신초 이도영, 임도윤, 박태용 학생. 충북교육청 제공충북의 초등학생들이 통계포스터를 작성해 수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전국대회에서 으뜸 자리에 올랐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 자연과학교육원은 제26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진천 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자책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친구들의 성향별 독서유형을 제시한 '어떤게 좋아?? 종이책 vs 전자책'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신초 학생들은 이번 수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통계기구(Inter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ISI) 주관 국제통계포스터대회(ISLP)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도 얻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충주북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는 어떨까?'로, 일신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당신의 슬픔이는 안녕하신가요?'로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등학생 313개팀, 중학생 454개팀, 고등학생 868개팀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는 통계포스터를 통한 서면심사로, 2차 심사는 통계포스터를 활용해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통계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계교육 교사 연구회와 통계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