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어업인. 전남도 제공전라남도가 여성 어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여성 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51세 이상 여성 어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 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맨손어업과 나잠어업(裸潛漁業, 해녀들이 특별한 산소 호흡 장치 없이 바다에 잠수하여 해산물을 캐내는 어업)에 주로 종사해 남성 어업인보다 작업질환 유병률이 높은 여성 어업인을 대상으로 검진비의 90%를 보조해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은 6대 근골격계 질병, 방사선 촬영(요추·무릎·손), 골밀도 측정, 혈액검사, 청력검사 등이 포함돼 건강검진 후 의사 상담을 받고 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11개 시군 1605명을 검강검진 대상자로 확정하고 지정의료기관 6개소를 통해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특화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인 목포시 다윗365내과 재활의학과 의원, 여수중앙병원, 완도대성병원, 금일마취통증의학과, 진도한국병원, 영성의료재단 고흥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특히 접근성 문제로 진료를 받기 힘든 대상자를 위해 광주에 있는 소망 하나로병원과 협의를 거쳐 이동버스 이용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 어업인이 건강검진을 통해 더 건강하게 어업에 종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