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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청문제 원형 보존해야" 압도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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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도청문제 원형 보존해야" 압도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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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청별관 "원형보존"안이 "철거"안보다 2배이상 높아

     

    장기표류하는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와 관련해 광주지역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결과 도청별관건물의 "보존"안이 ''철거"안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별관건물 원형보존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청별관 "원형보존"안이 "철거"안보다 2배이상 높아

    광주지역 8개 언론사가 최근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전남도청 별관문제와 관련해 보존과 철거를 놓고 서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보존"안이 과반수를 넘고 "철거"안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왔다.

    도청별관 건물의 보존방식을 묻는 설문에서도 원형 보존안이 과반을 넘고 도청 별관건물을 보존한 채 별관건물의 1,2층을 뚫어 터널식 입구를 만드는 오월의 문안에 비해 3배 가까이 높게 나와 광주시민은 1년 넘게 끌어온 도청별관문제 해결방식으로 "철거"보다 "원형보존"을 훨씬 바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청별관 원형보존시 개관시기 6년지연.공사비 8백억원 추가소요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추진단 분석결과 별관건물 원형보존안은 5.18사적지 보존목적에 충실한 안이나 옛 도청부지에 건립할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전면설계 변경이 불가피해 이로인해 전당 개관시기가 애초보다 최대 6년 6개월 지연된 2016년 3월에야 문을 열고 예산도 866억원이 더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전당은 애초 2010년 5.18 30주년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전당을 웅장한 고층건물의 형태로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는 논란을 겪는 바람에 2012년으로 사업기간이 2년여간 한차례 지연됐고 별관논란으로 1년여 추가 지연된뒤 만약 원형보존으로 가닥이 잡히면 전면설계변경으로 개관시기가 6년넘게 늦어질 전망이다.

    ◈문화부 장관,별관문제 "시민이 원하는 안"으로 밝혀

    이에 앞서 문화부 추진단 이병훈 단장은 지난 7일 광주사무소에 기자회견을 갖고 8월중 문화전당 설계자문위원회의를 열어 도청별관건물의 철거와 보존,일부 존치안 등 4개안에 대해 자문을 듣고 광주시민의 여론을 청취한뒤 8월말에 조성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9월중 이가운데 1개안을 정부방침으로 최종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도 광주광역시장과 지역국회의원 등으로 구성한 별관문제 해결을 위한 10인 대책위원회와 면담에서 10인대책위가 별관문제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별관건물을 일부 보전하는 2개안은 옹색하다며 별관을 완전철거하거나 존치하는 안 가운데 광주시민이 원하는 하나의 방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청별관 "원형보존"설문결과,문화부 추진단 9월중 최종안 선택시 압박될 듯

    이에 따라 이번 지역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결과 별관건물 "원형보존"안이 "철거"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문화부 추진단이 관련절차를 거쳐 9월중 하나의 안을 최종 결정하겠지만 5.18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원하는 "원형보존"안이 추진단의 애초안인 "철거"안보다 별관문제 최종 해결방안으로 채택되는 하나의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이번 설문결과에 반발해 별관건물 "철거"에 찬성하는 동구지역 민간단체가 또다시 설문조사를 하기로 해 별관문제가 최종결론이 날때까지 더욱 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구지역 민간단체는 도청이전으로 구도심 공동화가 발생하는 상태에서 도청부지에 건립하는 문화전당 개관시기가 애초보다 6년이나 지연되면 공동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추진단의 애초계획대로 별관건물 조속 철거를 통한 문화전당 조기 개관을 바라고 있다.

    특히,문화부 추진단은 5월단체의 의견수렴 등 관련절차를 이미 거쳐 별관건물을 철거하고 문화전당을 건립하는 쪽으로 설계안을 확정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5월단체가 5.18의 역사적 상징물이라며 뒤늦게 별관존치를 들고나와 전당공사가 지연됐다.

    이로인해 1년넘게 전당공사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결국 문화부 추진단이 시민의 의견대로 원형보존안을 수용해 전당 설계를 전면변경하기로 하더라도 후유증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9월중 별관건물 해결방안 최종확정..."별관 존치"시 추가 예산확보가 관건

    무엇보다 문화부 추진단의 행정 신뢰성 타격과 8백억원의 추가예산 확보에 난항이 예상되는데다 1조원대가 넘는 국책사업인 전당 건립사업이 참여정부때 결정돼 MB정부들어 흔들리는 상황에서 또다시 개관시기가 차기정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광주문화수도 조성의 핵심사업인 전당사업이 표류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문화부 추진단이 별관문제 최종해결방안으로 9월중 어떤 안을 확정 발표할 지 관심이 모이지는 가운데 "원형보존"안이 높게 나온 이번 여론조사결과가 문화부 추진단의 별관문제 해결방안 최종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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