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이화명나방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군산시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이화명나방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이화명나방은 미성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21년 첫 발생해 지난해 500ha가 피해를 입었고 올해는 미성동과 옥구, 옥서, 회현, 대야면 등 이모작 재배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명나방은 유충을 통해 벼가 말라죽는 등 심각한 수량감소를 일으키는 병해충으로 확산 시 농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군산시는 이화명나방 방제를 위해 긴급방제에 필요한 약제비 전액을 지원하며 농협은 드론과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군산 전역에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화명나방 피해로 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댜음달 초 추가 방제에 나서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