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북 괴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에 지원한 전국 64개 고등학교 가운데 45곳을 자공고로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괴산고가 포함됐다.
괴산고는 앞으로 괴산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원대 등과 인문-사회 특화 트랙, 보건-과학 특화 트랙 등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 음성고등학교는 이번에 조건부 지정을 받아 앞으로 보완된 운영계획서를 마련해 추가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자공고 2.0은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등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 모델을 운영해 교육혁신을 실천하는 학교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정을 받으면 교사 100% 초빙과 함께 맞춤형 진로교육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고, 해마다 2억원씩 5년 동안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 3월 1일자로 청주 청원고와 청주고, 충주고, 제천제일고가 자공고 2.0으로 지정돼 지자체나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