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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민선 8기 2년, 현장에서 답 찾는 소통‧공감 행정 추진"

윤병태 나주시장 "민선 8기 2년, 현장에서 답 찾는 소통‧공감 행정 추진"

CBS매거진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7월 16일(화)

나주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
전국 최초 청년 무상임대주택 지원, 전남 최초 나주 콜버스 등 운영
국내 최대 면적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목표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사후 관리형 민원 소통체계 구축

윤병태 나주시장.나주시청 제공윤병태 나주시장.나주시청 제공
[다음은 윤병태 나주시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CBS매거진에서는 광주전남 시도군의 주요 인사와 함께 릴레이 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병태 나주시장과 함께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시장님 반갑습니다. 민선 8기 2년이 지났습니다. 청취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윤병태> 12만 시민 여러분, CBS매거진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나주시장 윤병태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 2주년이 지났습니다. 나주의 변화와 발전을 성원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정 3년 차 첫날인 7월 1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민선 8기 핵심 현안 정책과 밀접한 민생 현장 방문, 각계각층 시민 목소리 경청, 세지멜론 농가, 직장어린이집 방문, 직원들과의 정례조회,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청년CEO(원도심 식당 창업 성공사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산단 입주기업, 미래교육지원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일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과 공감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를 공유하고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한 나주의 비전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진행자> 민선 8기 2년을 빛낸 나주의 발자취를 돌아보겠습니다. 10대 성과를 발표하셨는데요. 먼저 가장 첫 번째로 언급하셨던 부분이 특구 지정 성과입니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대표적으로 꼽으셨는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병태>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 세계 최초 직류기반 미래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목표로 국내·외 기술 표준 마련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였습니다. 2024년 4월 30일 최종 지정되었고 혁신도시·혁신산단·일반산단 등 12.1㎢, 130억원 규모입니다.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완료한 중압직류(MVDC스테이션) 활용, 저압직류(LVDC) 재변환, 산업단지 및 수용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류기반 전력망은 RE100, 탄소중립 등 국제적 기후환경 규제, 신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따른 전력 계통망 포화, 출력제한 등의 문제점을 해결합니다. 신규발전소 건설 없이 도심 전력 수요 증가를 해소해줄 핵심 산업입니다. 교육발전 특구란 유아에서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계로 2024년 2월 교육발전 특구로 선도지역 지정되었습니다. 원예·미용·과학·외국어고 등 특성화고교와 한전, 켄텍 등 이전 공공기관·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분야별 특화교육,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농업 분야 성과도 다채로워 보입니다. 농산물 수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또, 조금은 생소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까지 나주의 근간인 농업 발전을 위한 시장님의 노력이 돋보이는데요?
 
◆윤병태> 농업인의 땀방울이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주배·나주쌀 등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22년 870억 원에서 2023년 1천억 원으로 수출이 약 2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미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 5개국 현지 유통업체(8곳)에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약 373억 원 규모로 체결하였습니다. 나주쌀 새청무가 뉴질랜드로 올해 첫 수출하였는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지업체와 더퍼스트인터네셔널 1천 톤 수출 MOU를 맺었고 현재까지 41톤을 수출하였습니다. 왕건이탐낸쌀 등 브랜드를 다양화하여 호주 수출 시장 확대 예정입니다. 농촌 고령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베트남·몽골·필리핀·캄보디아 등 6개국으로 현재까지 431명의 근로자가 농가에 투입되었습니다. 상반기 532명, 하반기 193명 배정 예정으로 올해 725명 도입 예정입니다. 2023~2024년 2년간 인건비 약 87억 원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나주에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 하였습니다.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푸드(음식)+업사이클링(재사용)이 결합된 용어로 상품가치 없는 농산물,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 한 것입니다. 새로운 식품 제조, 부가가치 소득 창출, 탄소저감 환경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낙과 배 배즙을 짜면 나오는 '배박'을 활용하여 치약, 화장품 등을 제조 하는 것과 맥주, 식혜를 만들고 남은 '효모박'을 활용하여 씨리얼, 영양바, 과자칩 등을 제조하는 것입니다. 동수동 일반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센터 구축(완공)을 목표로 하고있고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천연색소산업지원센터, 식품산업연구센터 중앙에 위치합니다. 푸드업사이클링을 위한 원료개발, 시제품 생산, 상품화 기술 실증 지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행자> 전국, 전라남도, 나주시 최초로 시도한 사업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규 시책을 발굴하셨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윤병태> 전국 최초로 관리비만 부담하는 '보증금 0원' 청년 무상임대주택을 지원하였습니다. 나주에 일자리를 얻고 전입하는 18~45세 취업 청년의 주거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30호를 공급하였고, 20224년에는 70호 공급 예정으로 총 100호 공급 예정입니다. 전남 최초로 평생교육학습비용을 지원하여 '나주愛배움바우처' 5500명 지원하였습니다. 연 15만 원으로 '2023년 2500명, '2024년 3천명 지원으로 문화·예술·공방·스포츠 등 평생학습기관을 현재까지 192곳 운영 중입니다.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도 문화·여가생활을 풍족하게 즐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전남 최초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운영하여 24시간 실시간 악취 관제를 하였고 야간 취약시간대 단속, 민원 응대 등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2023년 7월 개소해 악취배출사업장에 악취측정기 31대를 설치하여 악취발생을 시각화하고 선제적 예측뿐 아니라 발생 전후 경로를 역추적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악취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악취 민원 창구를 운영하여 시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남 최초로 부르면 목적지까지 가는 '나주 콜버스' 빛가람동을 운행하였습니다.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책 대표 성과로 스마트폰 어플, 콜센터 통해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서비스입니다. 2023년 9월 최초 도입하여, 기존 공공형 버스 대비 이용객이 4배 증가하였고 월평균 7,400명이 이용 중입니다. 전남 최초로 전체 경로당 620곳에 '입식테이블·의자' 2417세트를 보급하였습니다. 어르신 관절 건강 악화 원인인 좌식 문화를 개선하여 주민 소통 사랑방,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하는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진행자> 주요 성과들로 지난 2년을 되돌아봤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겠습니다. 500만 나주 관광시대 구현을 목표로 영산강 저류지에 국가정원 조성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영산강 국가정원, 어떻게 추진됩니까?
 
◆윤병태> 영산포 노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산강 저류지 약 57만 평 규모로 순천만보다 드넓은 면적이고 광활한 저류지를 친수 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입니다. 사시사철 꽃피고, 녹음 우거진 국내 최대 면적의 국가정원 조성이 목표입니다. 생활권 인접한 시민 휴식 공간, 나주영산강축제 축제 장소, 관광명소로 도약 할 것입니다. 국가정원 지정 목표 1단계는 '영산강 정원' 약 10만 평 규모로 진입로, 테마 정원, 2천여 대 이상 주차장, 축제광장, 교량 설치 예정입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수목기부제를 운영해 85억 원 상당 수목을 확보하고 편백, 푸조나무, 에메랄드골드, 느티나무, 이팝나무, 반송 등 5천주 식재를 심을 예정입니다. 정원 명칭을 공모하고 시민 가드너를 양성하여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만들 것입니다. 호수부에는 보트,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유휴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식재된 수목 체적에 맞춰 강 호소부를 준설하면 홍수예방 기능 유지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저수용량 증대, 영산강 호안보강 등 치수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입니다. 2단계 사업으로는 최종 목표인 영산강 국가정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방정원 3년 이상 운영 후 국가정원 승격을 도모 할 예정입니다. 최대 57만 평 까지 확대하여 갈대숲·꽃단지, 주제별 정원, 쉼터공간을 확충할 것입니다. 웨이크파크, 레저 체험시설 등 차별화한 정원 조성이 목표입니다.
 
◇진행자>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과 더불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 또는 시책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윤병태> 2023년 첫 시도한 나주통합축제로 전국 마라톤 대회의 가능성을 확인 하였고 올해 10월 8일 전야제를 열어 13일까지 '2024 나주 영산강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공연을 연출한 ㈜신시컴퍼니 박명성씨가 축제 감독을 위촉하고 축제 마지막 날 13일 풀코스를 추가한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을 통해 나주시 전역을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수질 및 생태복원 통한 관광 명소화, 징검다리 산책로를 조성할 것입니다. 또, 하천 하상 굴착, 배수펌프장 증설, 교량 재가설 등으로 100년 빈도 홍수량 확보 등 치수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남도 의병역사의 성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2024년 5월 착공 되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근대기 의병 선열들의 활동 기록, 유물 전시 추모 공간이자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연·문화가 융복합된 관광명소를 기대합니다. 또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도 추진예정입니다. 나주가 보유한 천혜 생태 환경,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이 목표입니다. 1단계는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동강 느러지 전망대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조성, 2단계는 남도형 문화생태원림(금천 죽설현), 호남 주식 문화상품화(남평 주조장), 나주읍성 야행 관광공간 연출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로 영산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선정,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 3단계를 추진 할 예정입니다. 애견 교육·체험실, 카페, 용품샵, 입양지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향후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펫푸드 산업을 육성해 체류형 펫 관광 활성화를 도모 할 것입니다. 전국적인 파크골프 붐으로 남평 지석천, 안창동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할 예정입니다. 남평읍 36홀, 안창동 27홀로 지석천, 영산강의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보유한 파크골프 대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할 것입니다.
 
◇진행자> 관광산업과 더불어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노력하고 계신데요.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에 나주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죠? 인공태양은 무엇이고 연구시설 유치를 어떻게 준비 중이신가요?
 
◆윤병태> 인공태양은 바닷물을 원료로 온실가스 발생 없는 무한 청정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꿈의 에너지원입니다. 2022년부터 지자체 최초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 추진 중입니다. 에너지 공기업, 기술·연구기관 산·학·연 클러스터의 입지적인 장점으로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한전,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이 입지해 있습니다. 안전성, 확장성 용이, 우수한 정주여건을 보유한 혁신도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최적지입니다. 2023년 12월 국내 인공태양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공태양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인공태양 관련 7개 기업과 인공태양 연구개발 및 산업화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올해 5월 인공태양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나주를 인공태양 연구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6월 매경-한국에너지공대 포럼을 개최하였고, 전남도-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조성 및 관련 기업 유치 등을 공동으로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시설 부지공모를 대비해 산학연 업무협약 체결, 학회·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진행자> 새로운 시설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자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데요. 최근 시장님께서 LG화학 본사를 방문하셔서 신사업 유치를 제안하는 서한문을 전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나주의 유일한 대기업 공장이기도 한데, 서한문 전달 배경과 구체적인 제안 내용이 궁금합니다.
 
◆윤병태> 7월 4일 서울 여의도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서한문 '신사업 유치 제안'을 하였습니다. LG화학 나주공장이 1984년 호남비료공장(1962년) 인수를 통해 설립되었고 올해로 41년째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생산공장이 4곳에서 3곳으로 축소되었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산업의 경쟁이 심화되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내륙 공장 특성상 운송비 부담 등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방침이 필요했습니다. 지역경제의 한 축인 공장이 축소되어 지역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였고 2018년 LG화학 나주공장 증설 계획이 좌초되어 정책적 판단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나주의 산업적 특성, 우수한 교통 여건, 기업친화도시 기반 조성 등을 바탕으로 LG그룹 차원의 신사업유치, 투자유치를 통한 상생발전을 제안하였습니다.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혁신도시, 광주·전남 상생발전 거점, 한국에너지공대,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국가산단,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미래첨단산업 중심지 나주입니다. 나주 혁신산단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센터, 배터리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2027년 준공예정) 등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고 나주의 산업기반과 LG그룹의 기술력, 경험을 결합 방안한 모색을 제안 하였습니다. 신사업 유치를 위해 LG화학 나주공장, LG그룹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나주 발전을 위한 시장님의 노력은 시민 행복으로 귀결이 될 텐데요. 여성과 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나주를 위한 복지 시책이 있다면요?
 
◆윤병태> 여성과 아동 부문에서는 전남 최초로 '365일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여 맞벌이 부부 등 자녀 돌봄 어려움을 해소하였고 국·공립 보육시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셋째아이부터 어린이집 안심 등하원 서비스, 출산 장려금 의무 거주(6개월) 조건 폐지, 금액 상향 지원 첫째 100만 원->300만 원, 둘째 200만 원->500만 원, 셋째 300만 원->1천만 원, 모든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제공(거주조건, 대상제한 폐지), 난임부부 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난임진단검진비, 난자냉동시술비를 신설하였습니다. 어르신 부문에서는 나주형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23~'25) 하여 60세 이상 3만 7200명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군 발굴,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2023년 정부합동평가 전국치매안심센터 256곳 대상 치매관리율 전국 1위',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50% 지원하고 대상을 65세에서 63세, 60세로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경로당 부식비를 기존 월 10만 원 정액에서 회원 수 따라 2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100세 안심경로당 돌봄 관리사 파견, 주택 토방 낮춤 사업 137가구 지원, 어르신 이·미용권 연 4만 8천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인상하였습니다. 장애인 부문에서는 전남 최초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개소하였고 보호자 긴급상황 발생 시 연간 최대 30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23~'24)되어 차별없는 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생활체육 복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나주실내체육관 전면 보수하여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입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료 전액 지원'하여 등록 장애인 자동 가입, 전동스쿠터·휠체어 운행 사고 최대 2천만 원 보장하고 있습니다. 보훈단체 부문에서는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확대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도 월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신설된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 수당은 월 5만 원에서 하반기 7만 원으로 상향 예정입니다.
 
◇진행자> 매달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왔는데 올해 들어 새롭게 도입한 시민직소상담실이 무엇인가요?
 
◆윤병태>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12회차 운영하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2월 설 명절 연휴, 3~4월 총선, 5월 읍·면·동민의 날 행사 등으로 인한 휴식기를 가졌고 올해 6월 말부터 '영강동 제창마을' 13회차 운영 재개하였습니다. 시청과 거리가 멀거나 생업 등으로 방문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해왔던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주민분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시민직소상담실은 시민이 시장과 1:1로 만나 평소 불편했던 애로사항, 시정 질문, 정책제안 등을 직접 소통하는 방식입니다. '직소'(直訴)란 규정된 절차를 밟지 않고 상급 관청, 관리자에 직접 호소한다는 의미입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고 공휴일이면 다음날 운영하게 됩니다. 시청 누리집 '시민 직소상담실'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민원을 단순 처리하는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공감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일회성, 단방향 회신 방식이 아닌 처리 이후에도 2-3회 추가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사후 관리형' 민원 소통체계를 구축 하였습니다. 나주시장 직통 '바로문자서비스'도 올해 2월 개통했는데요. 민원 사항을 문자로 보내면 최소 3일 이내 빠르게 답장받을 수 있는 민원 서비스입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오는 9월 에너지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인데요. 어떤 행사인지 소개와 추진 배경, 의미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윤병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글로벌 에너지 전환 이슈에 동참하는 의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국제 포럼'이 9월 26~27일 켄텍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에너지밸리 기업 홍보, 신규 기업 유치, 시민·기업인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처럼 나주의 가치·경쟁력 높이는 '에너지 도시 브랜드 구축'이 목표입니다.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5월 14일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고 위원장에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 등 에너지 분야 대학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포럼 명칭은 '나주에너지포럼2024'로 잠정 결정되었고 주제는 'RE100,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3대 세션은 '스마트그리드, 수소에너지, 핵융합(SR)'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기조연설, 주제발표 등 노벨상급 석학 인사를 초빙하여 타 포럼과 차별화된 전시·프로그램·홍보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RE100(기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환경적 가치가 기업 경영 제약조건으로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직류산업 글로벌혁신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나주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너지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의 기폭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진행자> 끝으로 시민들과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병태> 끝까지 들어주신 시민, 청취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나주가 참 달라졌다"라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주셨던 시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와 1천여 공직자들은 더 힘을 내 일할 수 있었습니다. 민선 8기 비전이자 목표인 500만 나주관광시대, 나주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주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온 세대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나주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윤병태 나주시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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