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도상진 기자군산시의회는 16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난주 폭우피해를 입은 군산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기록적인 폭우로 군산지역에서는 산사태 22건, 토사유출 92건, 주택 상가 침수 238건 등이 발생했고 농경지 90ha가 침수 매몰되고 소상공인 피해접수도 343건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피해규모가 광범위해 응급복구의 진척은 미비하고 수재민과 피해 상가와 거주민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군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할 것과 함께 신속하고 현실적인 피해보상 시행과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정비계획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