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공대구 달서구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확대 개소했다.
2일 달서구는 지난 1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달서구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교육실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전용 공간은 폐교된 신당중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사업비 1억 13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비 중 1억원은 여성가족부 주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 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사진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간은 학업 중단으로 교육과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과 심리적, 정서적 안정 관련 프로그램 진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란 이유로 소외받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이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폐교된 신당중학교 내 유휴 공간은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