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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영상 보면 돈 준다"…부업 미끼로 5억 가로채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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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영상 보면 돈 준다"…부업 미끼로 5억 가로채 경찰 수사

    부산 해운대경찰서, 고소장 접수해 수사
    "선입금 금액 클수록 더 큰 수익" 부업 미끼로 한 투자 사기

    부산 해운대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 해운대경찰서. 송호재 기자
    연예인 홍보 관련 부업을 미끼로 한 사기로 수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연예인 인지도 상승 부업을 미끼로 한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한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연예인 인지도 상승 미션을 수행하면 수수료를 받는 부업에 참여했다.
     
    연예인 관련 영상을 시청하면 돈이 지급되는 방식인데, 특이하게도 돈을 선입금해야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다.
     
    이후 소액을 몇 차례 넣은 후 돈을 받았지만, 수천만 원을 입금한 상황에서 출금이 덜컥 막혔다. 출금을 하려면 추가로 1억 원을 입금해야 한다는 등 요구에 시달려 결국 5억 원 상당을 입금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로 접수된 피해는 없다"면서 "최근 부업과 재택 알바 등을 미끼로 한 비슷한 수법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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