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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청년도약계좌 123만명 가입…평금 17만원 기여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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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청년도약계좌 가입자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6월 출시된 뒤 약 10개월 동안 123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여금 수령액은 17만 원으로, 일반납입시 최대 22만 원 수준이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히면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대표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조건을 충족하는 19~34세 청년이 5년간 매달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금리 수준은 최대 6%로, 다른 적금상품 대비 높은 편이며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적용해 지원된다. 매달 70만원씩 총 4200만 원을 납입했다면 5천만원 내외를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가입 후 평균 4.7개월이 지났다.
     
    평균 납입잔액은 469만 원으로, 정부기여금 수령액은 평균 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납입시 최대 24만 원, 일시납입은 최대 77만 원이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 3년 이상 가입 유지시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을 당초 1.0~2.4% 수준에서 각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수준인 3.8~4.5%까지 높이는 약관 개정을 모두 완료해 전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은행권 3년 만기 적금금리(3.0~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 vs 일반적금 수익효과 비교(연이율). 금융위원회 제공청년도약계좌 vs 일반적금 수익효과 비교(연이율). 금융위원회 제공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3년 동안 유지한다면, 상향조정된 중도해지이율과 함께 정부기여금 일부(60%) 지급과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 등으로 6.9%의 일반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익 효과가 기대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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