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청사 전경. 전주상공회의소 제공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전북을 별도의 독자권역으로 설정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전북은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별도 권역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정받았다며 독자권역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계획이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마련과 초광역권 중심 교통망 투자, 권역별 1시간 생활권 구체화 방안이 포함되는 것을 알려지면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이 초광역 메가시티(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울경) 위주로 편성된다면 이에 포함되지 않은 전북과 강원, 제주권은 또다시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이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의 입장이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또 대통령 직속의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초광역권 발전계획의 4+3 권역을 발표한 것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독자권역으로 반영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권역과 국토교통부의 국토종합계획상 권역이 일치하지 않으면 정책적 혼란은 물론 국론분열로 작용하게 된다"며 "전북, 강원, 제주의 별도 독자권역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