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열린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런' 참가자들이 63빌딩 계단을 오르기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한화생명은 내달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1251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 '시그니처 63 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부문별로 기록(500명), 이색복장(100명), 크루(600명) 등 총 1200명을 모집한다.
1인당 1만 5천원인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추진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위 케어(We Care)'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251개 계단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처럼 63빌딩을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축제"라며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