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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단, 150만 원 상당 태블릿 PC 받았다 "박정원 회장 직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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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선수단, 150만 원 상당 태블릿 PC 받았다 "박정원 회장 직접 지시"

    두산 김태룡 단장(왼쪽)이 주장 양석환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두산 김태룡 단장(왼쪽)이 주장 양석환에게 태블릿PC를 전달하는 모습. 두산
    프로야구 두산 선수단이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최고급 태블릿 PC를 받았다.

    두산은 12일 "전날 선수단에 최고급 태블릿PC를 지급했다"면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선수단 전력분석 강화를 위해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이 올 시즌 ABS 도입으로 경기 전후 실시간 복기를 통한 스트라이크존 적응이 화두로 떠올랐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을 자주 찾아 선수단을 응원한다. 또 해마다 전지 훈련지를 방문해 격려금과 특식을 제공하는 등 뜨거운 야구 사랑을 과시한다.

    두산은 "태블릿PC는 최신형 제품으로 150만 원 상당의 제품"이라면서 "지급 대상은 2024시즌 개막 엔트리 28명을 포함해 총 35명"이라고 전했다. 주장 양석환은 "회장님께서 언제나 선수단을 물심양면 신경써주시는 점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태블릿PC를 활용하면 야구장 안팎에서 전력 분석이 수월해질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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