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에 전략기획관이 신설된다.
중기부는 디지털화와 글로벌 탄소규제 등 급변하는 대내외 기업환경과 성장 사다리 약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중소기업 정책관을 중소기업 전략기획관으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중기부 중기정책관은 중소기업 위주 정책을 다루면서 정책총괄과, 기업환경개선과, 인력정책과, 정책분셕평가과 등 4개과를 두고 있다.
신설되는 전략기획관은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소상공인 정책 및 대응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기존의 정책총괄과가 전략총괄과로 개편돼 글로벌화, 디지털화, 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에 이르는 전체를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전략 수립과 총괄 조정도 맡게 된다.
정책평가분석과는 전략분석개발과로 바뀌어 대내외 정책정보 수집 분석과 정책의제 발굴, 중장기 정책개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기업환경개선과는 대외환경대응과로 변경돼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 제도, 정책 변화의 효과 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 평가, 대응 등을 담당한다.
인력정책과는 이번 개편으로 전략기획관 하부 조직에서 빠져 지역기업정책관 산하 조직으로 이동하고 대신 중소기업 제도과가 생긴다. 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 제도 등을 전담한다.
한편 지역기업정책관의 하부 조직인 입지환경개선과는 기업구조개선과에 통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