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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도전 野조정식 "법사위·운영위 민주당이 해야"



국회/정당

    국회의장 도전 野조정식 "법사위·운영위 민주당이 해야"

    "180석 의석 갖고 뭐했느냐 질타 있었다…성과 내는 국회 만드는 데 앞장설 것"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21일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압도적 과반을 달성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한 뒤 이날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입법의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21대 국회를 회고해 보면,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뭘 했느냐는 지지자들의 지탄이 있었다"며 "입법 성과가 줄줄이 막혔던 이유는 대통령의 거부권과 법사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법사위가 야당의 개혁 입법을 계속 지연시키고, 묵살하거나 뭉갰다. 발목잡기의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아울러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할 세 가지 법안으로 채상병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을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나 여당이 (21대 국회에서 이 법안들의) 발목을 잡는다면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행여 그런 일이 발생하면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앞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 민생과 개혁 입법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제가 그에 걸맞은 필요한 역할을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민의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는 국회로 만들어내는 데 제가 앞장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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