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 임대주택단지 조감도. LH 충북지역본부 제공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가 올해 각종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충북 지역 서민 주거 안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LH충북본부는 충북지역에서 올해 건설임대(자체건설 공동주택) 약 4만 8천가구, 다가구 등 매입임대 약 5900가구, 전세임대 약 5300가구 등 충북도민(78만세대) 중 약 7.6%에 달하는 5만 9천여 세대 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LH충북본부는 주거공간 제공뿐 아니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77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임대주택 개·보수와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폴리텍대와 협력해 입주민 취업지원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입주민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만 5천 가구 주거급여 조사, 주거취약계층(고시원, 컨터이너 거주자 등) 임대주택 이전지원, 실직·질병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장기 연체 중인 LH임대주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생활안정 지원사업도 지속 시행한다.
이밖에도 2053가구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하는데 다가구 등 주택 561가구를 신규 매입해 도심 내 다양한 계층(신혼부부, 청년, 다자녀, 전세사기피해자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한다.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 후 거주를 희망하는 임차인에게 저렴한 조건으로 재임대하는 전세임대는 연내 564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임대는 진천문백 외 총 4개 단지 928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624가구를 신혼부부(222가구) 및 청년(402가구) 등 젊은 계층에 배정해 주거 자립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로 했다.
모집공고는 LH청약홈(https://apply.lh.or.kr)에 게시될 예정이며 LH콜센터(1600-1004)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공급 예정인 임대주택에 대해 신혼부부, 청년 등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