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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천사''에서 ''악녀''로 대변신

  • 2005-06-23 10:41

KBS ''그녀가 돌아왔다'' 주인공 맡아

(한대욱기자/노컷뉴스)

 


조승우의 파트너로 출연한 CF 한편으로 일약 ''춤추는 천사''라는 별명을 얻게 된 탤런트 서지혜가 악역으로 대변신한다.

서지혜는 오는 27일 첫방송될 KBS 월화 미니시리즈 ''그녀가 돌아왔다''(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 김남진의 약혼녀로 김효진과 대립하는 의사 차주하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김명욱 PD는 "남자를 빼앗긴 뒤 김효진이 냉동 인간이라는 비밀을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악역 캐릭터"라며 "도도함과 세련된 섹시함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2TV ''그녀가 돌아왔다'' 기자간담회에서 서지혜는 "배역 연구를 위해 직접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의사들도 만나봤고 병원물 드라마를 찾아보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이 의사인 줄 알고 물어봐"

서지혜는 "촬영 도중 의사 가운을 입고 있을 때 환자들이 의사인 줄 알고 많이 물어보곤 한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다음달 개봉될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서지혜는 "첫 주연이라 무척 떨린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펼쳐 보였다.

25년 만에 냉동 인간에서 깨어난 한 여자와 이를 사이에 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KBS 미니시리즈 ''그녀가 돌아왔다''는 오는 27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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