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제공한국수자원공사가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새롭게 꾸리고 글로벌 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공사는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회의엔 윤석대 사장과 임원진, 부서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물산업의 전망과 기회 △추진단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영국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와 캐나다의 XPV 워터파트너스(XPV Water Partners)가 함께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물재해 규모는 향후 10년간 2400조 원 손실이 추정된다.
이에 따라 물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민간부문 인프라 투자는 2034년 9150조 원으로, 기업 물 수요도 4256조 원으로 올해 대비 6.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운영, 미래 물산업 흐름에 전략 방향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대 운영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는 초격차 기술 사업화와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2027년엔 기후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진입, 2033년엔 물 안보 분야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윤석대 사장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2027년에 글로벌 물기업 Top 10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며 "미래 먹거리 분야에 적기 투자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