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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총선 투표 독려 현수막 자세히 보니…숫자 '1' 표기 논란



전북

    군산 총선 투표 독려 현수막 자세히 보니…숫자 '1' 표기 논란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 숫자 1은 특정 후보자 지지하는 내용
    군산시, 현수막 제작업체 실수일 뿐 정치적 의도 없어

    군산시가 육교에 설치한 투표 안내 현수막. 제보자 제공군산시가 육교에 설치한 투표 안내 현수막. 제보자 제공
    군산시가 게시한 투표일 안내 선거 독려 현수막에 숫자 '1'이 들어간 것을 놓고 정치적 의도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김제부안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지성 예비후보는 군산시가 지난 15일 육교에 게시한 현수막 기표 모양에 숫자 1이 기재된 것을 문제 삼았다.

    군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상황에서 숫자 1이 기재된 것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이라며 오지성 후보는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논란이 된 빨간색 사각 안에 들어간 숫자 '1'. 군산시 제공논란이 된 빨간색 사각 안에 들어간 숫자 '1'. 군산시 제공
    이에 대해 군산시는 문제가 제기된 이후 16일 오후 4시 육교형 현수막 4개를 모두 철거하고 정치적 의도성이 없는 단순 실수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현수막 제작업체에 보낸 시안에는 투표일과 투표소 안내 전화번호 등만 제시하고 지난해 시의원 재선거 시안을 참고용으로 보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만 최종 결과물을 받았을 때 문제가 된 숫자 '1'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제작한 업체에 확인한 결과 소중한 1표를 강조하기 위해 기표 안에 1자를 넣었다고 해명해 왔다고 전했으며 현수막을 제작한 업체도 군산시에서 문구만 받았으며 작업과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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