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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보유여성 구직지원금 19일부터 신청접수…올해 2500명 지원

경력보유여성 구직지원금 19일부터 신청접수…올해 2500명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이나 창업 등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우먼업 3종 세트'가 올해도 26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먼업 3종세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우먼업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과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300만 원×1회)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만 30세에서 49세까지 미취업, 미창업 여성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경우에는 미취업자와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먼업 구직지원금' 지급을 위한 1차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모두 169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1300명을 선정하며, 이후에도 각각 600명씩을 모집하는 2, 3차 모집이 4월과 5월에 있을 예정이다.

지원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방문해 구직을 등록하고 경력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상담을 받은 뒤 구직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구직지원금은 3개월에 걸쳐 매월 구직활동을 이행한 뒤 30만 원씩 지급되고, 구직지원금을 받는 중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취·창업 성공금 3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직업훈련교육을 수료하거나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를 마친 경력보유여성에게는 3개월 동안 기업에서 인턴 기회를 주는 우먼업 인턴십이 제공된다. 올해는 11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으로 인턴십 참여자의 인건비 3개월 분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또 해당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1년 이상 계약한 기업에는 우먼업 고용장려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는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2614명에게 지원해 3분의 1이 넘는 904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가운데 46명은 인턴십 연계기업에 취업해 해당 기업에 고용장려금이 지급됐다.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시작한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여성인력개발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라며, "3040 경력보유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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