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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폭증 반발 지역 의료계 결집…"증원 규모 초현실적"비판



대전

    의사 폭증 반발 지역 의료계 결집…"증원 규모 초현실적"비판

    대전시의사회, 15일 집회 개최…"일방 증원성토" 예정
    충청남도의사회"선진 의료시스템 붕괴시킬 방안"비판
    의학교육단체"교육부실화 큰 무리한 규모"비판 이어져

    대전시의사회 홈페이지 캡처대전시의사회 홈페이지 캡처
    대전시의사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일방적 결정이라며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집단 행동을 본격화 한다. 특히 증원 규모의 비현실성과 의학교육 부실화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의사회는 오는 15일 낮 중구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궐기대회 형식의 대 정부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의 전국 동시다발 궐기대회에 따른 것이다.
     
    이날 집회 참여 인원은 백여명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총파업 결정이 아닌 사전 항의집회 형식인 만큼 실제 어느 정도 참여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등이 참여할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의 의대 인원 65% 증원의 일방적 결정 및 이에 따른 의학교육 부실화 등의 문제점에 대한 의사회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대전시 의사회는 65% 증원 규모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할 방침이다. 이미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등이 증원규모의 비의학교육적 측면을 잇따라 비판한 바 있다.

    또 충청남도의사회도 설연휴 직전 성명서를 통해 "선진 의료시스템 붕괴를 가속화시킬 의대증원 정책"이라며 규탄했다.

    도 의사회는 "무려 2000명이나 정원을 늘린다는 것에 우리 의사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초 설연휴 이후 의사총파업을 예상한 정부와 일부 언론의 예상은 당장 현실화 하지 않았다.대한의사협의회에 이어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조직 체계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지만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의사단체 지도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대전과 충남 등 충청지역 각 의사단체도 아직까지 향후 집단 행동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 의사단체들은 이번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반발이 어느 때보다도 강한 만큼 곧 지도부의 행동방향이 확정되는대로 상당수 지역 개업의사나 전공의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 단체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물밑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대전시의사회 소속 한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의사 증원은 필수의료나 지역의료의 해결방향과는 전혀 포인트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증원규모도 의대교육여건이나 지역의료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수준"이라면서 "단체 내부 구성원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는 만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 의사 10명 중 8명이 '이미 의사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 대전협도 전공의 88.2%가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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