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성진 후보 측 제공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광주 광산을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3명이 단일화를 통해 현역 의원에 맞서기로 하면서 총선 후보 단일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30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이들 3명의 후보들은 큰 틀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민주당 경선 일정에 맞춰 오는 2월 5일 이후로 예정된 민주당의 컷오프 이후 구체적인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나온 최초의 민주당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다.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민형배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쟁 후보 단일화를 통한 1대 1 구도가 되면 선거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광산을 외에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조오섭 의원이 앞서가고 있는 북구갑 선거구에서도 경쟁 후보들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구갑에서는 문상필 전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과 정준호 변호사가 최근 단일화에 합의한 뒤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갑에서도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송갑석 의원에 맞서던 유력한 후보인 강위원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광주 서석고 출신 후보 2명의 단일화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서구갑의 다른 후보 진영은 우선은 강 특보 측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이후에는 박혜자 후보를 제외한 2명의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주지역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선거구에서 경쟁 후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단일화를 통한 1대 1 구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오는 2월 5일 이후 각 선거구별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본 경선에 앞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전남에서도 나주화순 선거구를 비롯해 여러 선거구에서 민주당 컷오프 이후에 현역 의원에 맞서 후보 단일화가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재선이나 3선 도전에 나서는 현역 의원을 견제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 후보들이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후보 간 합종연횡이 불가피한 실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