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지난해 일상감사로 16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시교육청은 2023년도 주요사업 344건의 일상감사 실시로 원가 및 예정가격 산정, 계약 방법 등을 개선해 16억 7천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상감사란,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과 공법 및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지난해 344건을 유형별로 보면 공사 292건, 물품 23건, 용역 21건 등 공사 관련이 전체 85%를 차지했다.
일상감사 신청 건수는 지난 2019년 99건에서 지난해 344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전교육청은 최근 5년간 일상감사를 통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대전교육청 이차원 감사관은 "일상감사를 통해 대전교육청 주요사업들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품질 높은 대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감사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