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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반려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3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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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반려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330억 투입

    동물 장묘시설‧입양문화센터‧야간 응급진료시스템 구축 등 추진

    제주도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제주도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만들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라는 비전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복지 5개년(2024~2028)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년 동안 예산 33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4대 분야·22개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반려동물의 보호·복지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동물보호센터를 추가 확충하고, 그동안 장묘시설이 없어 타 시도로 가야했던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동물 장묘시설을 설치해 반려동물의 올바른 사후 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와 반려견 놀이터로 설치해 반려동물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유실동물 보호·관리 강화를 위해 민간 동물보호시설의 제도권 안착을 지원하며 중성화수술 지원, 찾아가는 동물등록서비스, 소유자 준수사항 단속 강화 등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길고양이와 관련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고, 반려동물 야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또 동물보호·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도내 국가자격(동물보건사, 행동지도사) 교육기관을 지정해 전문강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펫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과 연계한 펫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반려동물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영업장의 관리·지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맹견기질 평가'와 '개 식용 종식법' 등 진행 중인 제도가 정착한 뒤 종합계획을 개정하는 등 실정에 맞도록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은 도민의 높아진 동물복지 의식 수준 변화에 발맞춰 중장기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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