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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 정시모집 마감…일부 대학들 '지원 미달'

전남대 3.49로 지난해보다 하락
조선대는 3.48로 소폭 상승

연합뉴스연합뉴스
광주전남 대학들이 지난 6일 정시모집 마감 결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와 '불수능' 영향에 대비한 대학들은 각종 지원금 도입과 전형 변경 등 대비책을 마련해 학생들의 정시모집 지원을 유인했지만 미달 사태로 고심이 깊어졌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1458명 모집에 5095명이 지원, 지난해 4.17대 1보다 떨어진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가군과 나군을 통틀어 일반전형에서는 광주캠퍼스에서 치의학과 12대 1, 여수캠퍼스는 수산생명의학과 9대 1로 나타났다.
 
특히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대부분 학과에서 지원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았지만, 여수캠퍼스 가군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에는 지원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대는 975명 모집에 3392명이 지원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3.39대 1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가군, 나군 통틀어 일반전형에서는 일본어과가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학과 9.50대 1, 약학과 8.30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7.7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호남대는 396명 모집에 415명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까스로 미달은 면했다.
 
나군 일반학생전형(학과별 선발)에서는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가 1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남대는 정원 외로 만 30세 이상 대상으로 인원 제한 없이 선발 가능한 '성인학습자 전형'을 확대해, 해당 전형을 통해 드림라이프대학에 총 9명이 지원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모집인원보다 지원인원이 적은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광주대는 553명 모집인원 중에서 228명이 지원하면서 0.4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목공학과, 간호학과, 소방행정학과와 유아교육과가 모집인원보다 지원인원이 많았다.
 
동신대는 총 모집인원 648명에 516명이 지원해 0.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의예과가 12.8대 1, 방사선학과가 8대 1을 기록했고, 물리치료학과와 간호학과도 각각 4.8대 1,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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