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야구선수 황재균이 아내 티아라 지연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서는 새해 첫 방송으로 기혼과 싱글 스타들이 출연해 달라도 너무 다른 라이프 토크 배틀을 선보인다.
황재균은 아내 지연과의 첫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주선한 친한 지인이 술에 취한 나머지 '너네 둘이 결혼해서 아기 낳으면 너무 예쁘겠다'는 말을 한 것.
황재균은 만난 지 10분 된 남녀 사이에 지나치게 앞서나간 말이라 지연이 부담을 느꼈을 수 있어 절망적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늦은 새벽, 차 안에서 5시간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대망의 프러포즈와 결혼식 비화도 공개한다.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던 황재균은 "결혼식은 순전히 제 욕심대로 진행했다"며 신부인 지연보다 신랑 황재균의 로망으로 가득했던 결혼식 준비기를 밝혔다. 이어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프러포즈에서는 지연에게 '프러포즈의 정석'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심을 담은 손편지, 뜻밖의 선물을 담은 박스를 건넸다고 전해져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이한 황재균은 "아내 지연과 말 한마디에 기분이 상해 싸울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대신 서로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누구 한 명이 '타임'을 외치고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갖는다며 둘만의 화해 방법도 공개했다.
'사랑꾼' 황재균의 러브스토리는 오늘(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강심장VS'에서 만날 수 있다.